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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나도 피해자', 주가 조작 일당에 30억 투자했다? 내용정리

버터맘89 2023. 4. 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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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관련

최근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가수 겸 연기자인 임창정이 자신도 수십억원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화제다.

임창정은 25일 JTBC뉴스룸을 통해 최근 주가가 급락한 일부 종목과 관련한 주가조작 의심 일당에게 30억원을 맡겼는데 현재 투자금 대부분을 날린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작전세력이 운영하는 방송 채널에 출연했고, 이들이 인수한 해외 골프장에도 투자했지만, 주가조작에는 가담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2. 임창정 부부, 주가조작 일당에 30억 투자

25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임창정이 인터뷰를 하며 출연했다. 주가 조작 일당과 관련한 소식을 전하며, 임창정 역시 ' 일당에게 돈을 맡긴 투자자 명이라고 주장'하며 '본인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자신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원에 파는 대신 30억원을 이들 일당에게 재투자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15억원은 (임창정) 자신의 증권사 계정에, 15억원은 부인의 계정에 넣었다"라며 "어떤 종목인지 모르지만, 그래프만 보게 되니까 이익이 좋고 수익이 났다고 하니 좋겠다 해서 15, 15억을 개인 계좌로 만들었다" 또 자신과 부인의 신분증을 맡겨 해당 세력들이 이들 부부 명의로 대리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임창정이 투자한 30억원은 한달반 만에 58억원이 됐으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지는 못했다 “당연히 ‘그 친구들이 하는 팀들이 하는 룰인가 보다’ (하고) 저는 주식을 모르니 그렇게 다 해줬다”며 “돈 많으신 회장님들도 개인 돈을 불려주고 막 그런다고 (하니까) 그런데 제가 뭐 그걸 어떻게 (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이들 일당이 그의 투자금 30억원으로 신용매수까지 모두 84억원어치 주식을 샀는데 자신은 역시 몰랐다고 했다. 그는저는 30억원을 샀는데, 84억원을 거였다. "계좌에 18900만원이 남아 있다, 이게 이틀 전에 20억짜리였던 거다, 내일부터 이제 마이너스 5 아마 그렇게 찍힐 거다"라면서 자신의 피해 사실을 전했다.

임창정은 폭락 사태로 자신도 손해를 봤다면서 수사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뉴스룸 인터뷰

3. 주가조작 일당 '통정매매'

임창정을 포함한 투자자들은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을 이들 일당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투자자 또한 수백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조작 일당은 2020년부터 투자자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를 이용해 주식을 사고팔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이른바 ‘통정매매’를 반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거액 투자자 이른바 ‘큰손’에게는 노트북을 지급하고 원격으로 주식을 매매한 정황도 포착됐다.

 

그러나 이들 일당의 주가조작은 지난 24일 일부 종목이 급작스럽게 폭락하면서 드러났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다올투자증권,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세방, 하림지주, 선광, 다우데이타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내린 하한가로 마감했다. 다올투자증권과 하림지주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종목은 25일에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계좌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는 점이다. 시장에서 특정 사모펀드에 문제가 생겨 차액결제거래(CFD) 매물이 쏟아졌다는 추측과 주가 조작설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자, 이날 투자심리가 위축된 개인투자자들이 해당 종목을 내다 팔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금융당국이 SG증권을 통해 매도 물량이 쏟아진 종목과 관련해 이번 거래가 정상적이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 가운데 검찰은 주가조작 일당 10명을 출국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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