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누워있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그리고 엄청 귀차니스트에다 깜빡 잊어버리기도 잘하고 성격도 좀 급한 편이에요. 생각했던 일이 있으면 머릿 속에서 딱 정해두고 후다다닥 끝내야 편하고 좋은데, 뭔가 일을 시작할 때 물건을 일일이 찾거나 삐걱대면 시간도 지연되고 엄청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그리고 자꾸 깜빡하고 잊어버리니 안되겠다싶었지요. (메모하는 습관도 이렇게 시작되었지요) 그래서 귀찮고 성질 급한 내가 쉽게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정리와 수납를 시작했어요! 깨끗하게 정돈된 공간을 바라보면 일단 뭐든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잖아요? 한 번 딱 제대로 시스템을 만들어두면 처음엔 힘들거 같은데 이게 오히려 나중엔 유지하고 정리하는 루틴이 생기면서 더 편해지고 일거리가 줄거든요. 그리고 물건을 구매하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