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및 영화 정보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보
완벽한 타인은 2018년 10월 31일에 개봉한 블랙코미디 영화로,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원작은 2016년에 개봉한 <퍼펙트 스트레인저 Perfetti Sconosciuti>라는 파올로 제노베세 감독의 이탈리아 영화로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각본으로 이미 한국을 비롯하여 그리스, 터키, 인도, 스페인, 프랑스 등 18곳에서 리메이크 되어, 기네스북에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영화로 등재되었다. 완벽한 타인은 친구 부부가 함께하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핸드폰’으로 오는 문자, 전화, 메신저 등 모든 내용을 서로에게 공유하는 게임’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다.
줄거리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4명의 친구 석호, 태수, 준모, 영배. 장성한 네 친구는 이제 배우자들까지도 서로 친밀한 사이가 되었다. 어느 날, 석호 부부의 새 집에서 집들이를 하게 되고 네 친구와 서로의 파트너가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저녁을 먹는 식사 자리에서 핸드폰과 관련한 개인 정보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한 명이 게임 하나를 제안하게 된다. 바로 저녁 식사가 끝나는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내용들을 서로에게 모두 공유하는 것이다. ‘우리 게임해볼래? 다들 식탁 위에 핸드폰을 올려봐. 저녁을 먹는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모든 것을 공유하는 거야. 전화, 문자, 카톡, 이메일 할 것 없이 싹!’ 식사 자리에 모인 7명은 각자 핸드폰의 무음 모드를 해제한 후 식탁 위에 올려 둔다. 이제 그들의 통화 내용, 문자, 이메일, 카톡 등 핸드폰으로 오는 모든 내용을 공유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괜찮은 척 흔쾌히 게임을 받아들이며 게임을 시작하지만, 사실 그들 모두에게는 비밀이 하나씩 숨겨져 있었다. 모두 사회적, 경제적으로도 성공했고 배우자와의 관계도 겉으로는 좋아 보이지만, 과연 이들의 속 사정은 어떨까…
2. 등장인물 및 캐릭터 정보
출연진
출연진으로는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거물급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바로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윤경호 그리고 여배우로는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이 출연하며 실제 인물인 듯 각자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다. 어린 시절부터 친구이고 모든 것을 공유한 네 명의 친구를 연기하는 남자 배우 4명의 연기와 호흡도 좋았지만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네 여배우의 호흡도 굉장히 볼만하다.
등장인물
네 친구 - 석호(조진웅), 태수(유해진), 준모(이서진), 영배(윤경호) : 34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배우자와 함께 한 저녁 식사 자리에 모였다.
세 여자 - 예진(김지수), 수현(염정아), 세경(송하윤) : 세 친구의 배우자들. 여자 셋은 서로 나름의 친분을 유지하며 지내지만, 예진과 수현은 준모의 배우자 세경이 메이드 인 차이나 저가 도자기 장식물을 집들이 선물로 가져왔다고 몰래 험담을 하기도 한다. 또한, 예진은 새 집의 고급 인테리어를 수현에게 자랑하고 은근히 으스대는데, 수현은 친구와 함께 이런 예진의 험담을 한다.
석호(조진웅), 예진(김지수) 부부: 이들은 속도위반으로 결혼한다. 그래서일까, 예진은 평소 딸 소영의 행실을 불안해하는데 딸의 가방에서 콘돔이 나오자 좌불안석하자, 석호는 이런 예진을 달랜다.
태수(유해진), 수현(염정아) 부부: 태수는 평소 수현에게 엄한 남편이다. 시종일관 강합적이고 엄한 말투로 그녀를 대하곤 한다. 수현은 글쓰기를 좋아하고 문학적 취향을 가지고 있으나 질색하는 정도이다. 수현은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글을 올리며 자신을 알아주는 누군가와 소통하기도 한다.
준모(이서진), 세경(송하윤) 부부: 나이차가 많이 나는 부부이다. 겉으로는 서로 굉장히 다정하고 사이좋아 보이지만, 세경은 준모가 사업을 여러 번 말아먹었기 때문에 매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배(윤경호): 이혼 후 새로운 애인이 생겼다. 친구들은 '민서’라는 이름의 새 애인을 오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소개를 받고 싶었지만, 애인은 몸이 안 좋다고 설명하며 혼자 참석한다.
3. 평점, 국내 반응
관람객 평점은 9.08점, 기자 및 평론가 평점은 6.13점, 네티즌 평점은 8.61점으로 굉장히 높은 점수를 받았고 감상 포인트로는 연기와 스토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초반에는 가벼운 코미디 영화로 보이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영리한 연출로 스릴러처럼 긴장감을 만드는 영화라는 평이다. 국내 반응으로는 ‘다른 의미에서의 공포 영화다’, ‘촬영 장소나 스케일 등 다른 거 다 필요 없었다. 최고의 배우들이 작은 식탁에서 만들어내는 최상의 요리였다’, ‘서로를 잘 몰라서 우리는 함께 잘 살 수 있는 것이다’, ‘올해 최고의 블랙 코미디였다’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이고 좋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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